홍천중앙시장 옥상에 문화재단 후원으로 무료영화가 저녁6시30분 상영되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많은 분들이 20년~40년만에 영화를보았다는 분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시내에 살지만 문화에 관련되어서는 도시빈민과 다를바 없는 현상입니다.

내년에도 매월 1회정도 영화상영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분들이 요청하였습니다.

군 관계자 및 군의원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읍면단위의 찾아가는 극장을 홍천중앙시장 옥상 다목적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홍천중앙시장 옥상의 다목적실은 리모델링하여 냉난방이 원활히 작동되는 곳으로 교육 및 각종 행사가 계속 진행되는 곳입니다.

고1 여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잠깐 쉬며 영화를 즐기러 왔다하였는데, 영화가 아니면 어린 학생들처럼 쉽게 올기회가 없다고 하네요...

자주 이런 문화행사가 있으면 전통시장에 대한 다른 생각이 갖게 되어, 자주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11월 3일(금)에는 국제시장이 상영되었습니다.

옛날 생각에 눈물이 나지만 옆에 사람때문에 몰래 눈물을 훔쳐 닦고, 갑자기 웃긴 장면이 함께 웃고, 희비가 수시로 오가며, 여러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간만에 느끼는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