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

사단법인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과 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청바지)는 3일 오후 홍천전통시장 일대에서 청청골목축제를 40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일본제품 반대캠페인이 함께 열렸다.

청청골목축제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문화의 장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젊음과 활기를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된 첫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청바지 회원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축제는 식전 행사로 남산초 학부모, 경희대태권도, 정무관합기도, 홍여고 학부모, 보아댄스, 청바지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일본제품불매운동 플래시몹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 ‘청청마당’ 시간에는 세렌디피티, 홍성빈, 김지섭, 런치타임, 동네문화살롱, despart, artist 등 댄스, 마술, 노래 공연이 운영했다.

 ‘청청 장터’ 코너에는 파티시엘, 그루터기 글벗지기, vitalsign 등이 양말목 공예, 미용체험, 청소년수제쿠키, 먹거리, 게임존, 플리마켓 등이 운영됐다.

‘청청주막’코너에는 청소년리서치, 기해년친구들(홍고 역사동아리)의 지역 역사문화 홍보, 청소년정보공유마당 등이 운영되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승기 회장은 “청청골목축제는 기획부터 홍보, 준비 등 모든 것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진행되었던 행사라 뜻 깊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주민들이 관심과 호응을 많이 해주고 응원과 협력을 해줘 감사하다"며 "더욱 이러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석 홍천전통시장연합회장은 “그동안 청소년들이 잘 찾지 않았던 전통시장에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에 시장상인 모두가 젊음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 청소년들도 함께 즐기고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시설과 운영의 개선 노력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조덕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