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16일 강원도는 홍천중앙시장이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컨퍼런스’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이 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전통시장이 참여, 상인교육실적, 상인 의식개선 등의 실적이 평가됐다.

강원도 전통시장 중 전국 전통시장 컨퍼런스 1위는 홍천중앙시장이 최초다.

상인대학을 통해 홍천중앙시장 상인들은 서비스 마인드 개선, 고객편익 증진, 자발적인 시장 환경개선 등에 나섰다. 상인교육결과 상인들은 점표 경영에 바쁜 와중에도 버스를 대절해 30여명이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동안 홍천중앙시장은 상인 간 갈등, 혁신의지 부족, 서비스 마인드 결여 등 고질적 문제로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해 새로 선임된 상인회장단은 시장을 대한민국 중부를 대표하는 관광형 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고민했다.

이후 시장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홍천중앙시장 상인들의 열정과 자발적인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일궈낸 게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홍천시장의 성과와 성공 노하우를 다른 시장에도 전파하여 강원도 62개 시장의 경쟁력을 전국 최고로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