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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우수 스마트상점을 대상으로 ‘제1회 스마트상점 콘테스트’를 개최해 7곳(최우수 2곳·우수 5곳)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우수 스마트상점 시상식에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참석해 수상자에 시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차관은 “선도적으로 스마트상점 기술을 도입해 매출 향상과 신규 고용을 늘린 것에 감사하다”며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올해 55곳에 스마트시범상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 있는 ‘피자이탈리 루원시티점’은 올해 1월 개업한 뒤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도입했다. 사람보다 정확하고 깔끔하게 손님을 응대하면서 내방 고객이 늘어났고, 현재는 개업 초 대비 매출이 4배나 늘었다. 개업 당시 3명이던 근로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 매장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고객이 대기시간 동안 장난감이나 사은품을 제작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서 가족 고객과 젊은층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오더를 도입한 ‘컴포즈커피 마곡나루점’(서울), 스마트미러를 도입한 ‘동행헤어’(경북), 인공지능 안면 인식 및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한 ‘엘리시아 PC Cafe’(광주), 3D 프린터를 초콜릿 장식에 활용한 ‘초코’(서울), 통역 안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김밥나라 홍천점’(강원)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전국 주요 상점가를 중심으로 4400여 개의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를 보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향후 5년간 10만 개 스마트상점 기술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상점을 확대해 소상공인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하는 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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